• 홍준표 대표, “국방부 북핵 아무런 대책이 없다”
  • 입력날짜 2017-12-01 1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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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원내대표, 예산안 “최저임금에서 이견이 있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사진)는 12월 1일 여의도당사에서 주요당직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전술핵 재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윌스트리트저널 사설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아침에 국방부의 북핵 대책을 들었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이 정부가 좌파정부이지만 국방부와 군인은 흔들림 없이 5천만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데 휩쓸려서는 안된다”고 “야단을 치고 왔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아침 일간지에 보도된 북핵 개발에 대한 기사 내용을 소개한 후 “새로운 작전계획대로 한·미간의 군사작전을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은 선제타격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제는 한·미간 군사작전대로 실행해야지 국민이 안심한다”고 강조하고 “그런데도 국정원 무력화시키고 해체하고 북한이 요구한대로 폐지하고 조만간 기무사령관을 없애겠다는 말도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절차에 들어갈 것이고, 북한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하겠다, 그게 이 정부가 취하는 정책이다”고 주장하고 검찰개혁, 공수처 신설 추진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5천만 생명과 재산 지킬 생각 없고 오로지 친북좌파 세력을 확산하는 이 정부에 대해서 온몸으로 막을 것이다”며 당직자에게 경각심을 갖고 연말연시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우택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예산안이 오늘까지 합의되지 않으면 오늘 자동 부의되는 국회법이 있지만 교섭단체 간의 합의로 내일 정오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밝혀 예산안 합의에 진통이 계속되고 있음을 에둘러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예산안과 관련 “예산안 소위와 소·소위가 가동되고 있다”며 “어제 2+2+2회의에서는 8개 항목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나 “최저임금에서 가장 이견이 있었다”며 “오늘 협상이 늦게까지 하지만 노력하겠지만 현재로서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히고 공무원 12만여 명 증원, 최저임금, 국정원 자체 개혁안 중 대공수사권 폐지 안 등이 쟁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오른쪽 사진)은 어린이집 대표들이 자유한국당을 방문해 예산 편성과 관련 “어린이집 내년도 기준 단가가 7.4% 인상되었으나 정부에서 최저임금을 16.4% 인상하니까 7.4% 인상해서
6.4% 지급하면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진다. 이것을 해결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어린이집 예산을 740억원 늘여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추가부담 없도록 관철시겼다”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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