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으로 만들어진 산이 있다?
  • 입력날짜 2022-09-15 13:07:55 | 수정날짜 2022-09-15 15: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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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TV ‘기후 위기 작전상황실-신박한 벙커’ 16일 오전 방송
TBS TV는 16일 오전 9시 ‘기후 위기 작전상황실-신박한 벙커’에서 패션계에 뜬 기후 위기 적신호, 패스트 패션을 방송한다. 방송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패션 유행이 기후 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1년 동안 지구상에서 만들어지는 새 옷은 약 1,000억 벌, 충격적인 것은 그중 약 330억 벌의 옷이 폐기 처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도 원치 않는 폐기품은 개발도상국으로 떠 넘겨져 재활용도 생략된 채 쓰레기 산으로 쌓여간다. 대량 생산과 대량 폐기로 이어지는 패션 산업의 악순환이 환경오염에 얼마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지 조명해보는 시간! ‘ 박한 벙커’의 공식 기후 마스터 이재경 건국대 법학과 교수와 함께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문제를 파헤쳐 본다.

거짓말을 일삼는 거대 패션 기업?

비영리 단체인 ‘체인징 마켓 파운데이션’은 일부 유명 패션 브랜드의 실태 조사에서 합성섬유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명확히 밝힌 브랜드는 단 한 곳도 없다고 고발했다.

심지어 합성섬유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힌 기업들조차도 실행에 옮긴 사례는 극히 드물다는데. 눈 의 이익에 눈이 멀어 환경보호를 등한시하는 거대 패션 기업의 민낯을 공개한다.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데 필요한 물이 무려 7,000ℓ?

한 사람이 10년 동안 마실 수 있는 식수를 청바지 한 벌과 맞바꾸고 있는 현실!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에서 이는 과연 타당한 소비일까? 패션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환경보호와 기후 위기의 관점에서 들여다보는 ‘패스트 패션’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내일 16일(금) 오전 9시 TBS TV ‘기후 위기 작전상황실-신박한 벙커’에서 확인할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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