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1년여간의 활동 마쳐
  • 입력날짜 2023-08-20 08: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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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일 시의원 “시민 편익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8월 16일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개최된 ‘제1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회의를 끝으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의원,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30명이 구성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도시계획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자문역할을 수행하며 회의 안건의 결정을 위해 행정기관에 설치되는 비상근 위원회다.

이번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중구 무교다동 정비계획 변경안이 원안가결, 을지로3가구역 제10지구, 서소문 11·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 했다. 이로써 서소문·무교다동·을지로3가 일대에 누구나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을지로3가구역 제10지구에도 녹지와 어우러진 휴게·보행공간이 들어선다. 대상지에는 용적률 1098% 이하, 높이 94m이하가 적용된다. 계획안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21층 규모로, 지하 1층에서~지상 2층까지는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지어지고 1층에는 개방형 녹지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된다.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용일 시의원(왼쪽 사진)은 “을지로3가구역 제10지구는 제1․2지구에 이어 을지로3가구역 내 ‘개방형녹지’를 도입한 두 번째 사례로서, 시민이 직접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도시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문 정비계획안은 서소문 일대(서소문빌딩, 중앙빌딩, 동화빌딩)가 용적률 1200%, 높이 176m 이하로 적용되어 재개발되는 사업으로 소공동 주민센터 이전 등을 위한 공공청사도 건립된다. 건폐율을 50% 이하로 축소해 사용 가능한 지상부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3685㎡ 규모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

김용일 시의원은 “위원회 구성원 중 교수 등 외부전문가는 도시계획을 거시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시의원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민원을 청취하고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하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서 ▲한강과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도시 ▲시민 편익 향상을 위한 스마트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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