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생활 밀착형 현장 행정 펼쳐
  • 입력날짜 2023-08-04 09:03:03 | 수정날짜 2023-08-04 13: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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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악취와 해충 예방을 위해 음식물 수거 용기 특별 관리
영등포구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생활 밀착형 현장 행정의 하나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8월 한 달간,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악취와 해충 발생 예방을 위해 ‘음식물 수거 용기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음식물 거점 수거 용기 1,195개, RFID(전자태그 방식) 종량기 1,702개를 대상으로 ▲수거 용기 세척 횟수 확대 ▲수거 용기 수거 주기 단축 ▲수거 용기 순찰 강화 ▲수거 용기 전수조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8월 4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먼저 수거 취약지역의 음식물 수거 용기 세척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수거 용기 세척은 세척 용액과 고온 스팀을 사용해 음식물 수거 후 발생하는 잔재물 등을 청소하고 용기 내외부를 살균하는 방식이다. 원룸·상가 등이 밀집한 민원 빈발 지역은 수시로 집중적으로 세척 한다.

음식물 수거 용기의 수거 주기 단축을 위해 수거 취약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기존 총용량 50% 이상 수거에서 20% 이상 시 즉시 수거를 추진해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의 빠른 부패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악취와 해충 발생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 음식물 수거 대행업체와 동 주민센터의 순찰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단톡방을 운영해 세척 요원과 연계, 발 빠른 조치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기울인다.

아울러 음식물 수거용기 전수조사에도 나선다. 음식물 거점 수거 용기의 설치 위치, 용기 상태 등을 파악하고, RFID(전자태그 방식) 종량기의 세척 누락, 작동 불능 등 기기 상태 등을 파악한다.

차길율 청소과장은 “여름철 생활 밀착형 청소 행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울러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 등 구민 분들의 자율적 참여와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수일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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