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조들의 이야기 속으로 탐방
  • 입력날짜 2013-02-14 07:51:58
    • 기사보내기 
아차산성
아차산성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서울 시민에게 한강의 역사와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3년도 상반기 서울민대학「한강 수변문화의 이해와 탐방」강좌를 개설하고 2.13(수)부터 선착순으로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

「한강 수변문화의 이해와 탐방」은 3.5(화)~6.18(화)까지 16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화요일 14:00~16:00 동안 진행된다.

4월말부터는 ‘한강의 기적’을 보여주는 건축물, 교량 및 한강변 전투현장 탐방 여행을 떠난다.
반포, 압구정 일대 건축물 및 한강변 교량들을 둘러보며 예전 농토, 모래밭이었던 모습이 한강의 기적을 통해 어떻게 변모되었는지 거대한 구조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6.25당시 한강변의 전투현장으로 꼽히는 한강대교, 한강철교를 방문하여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고 선조들의 국난 극복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뱃놀이를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 5월말에는 서울시 홍보선을 타고 한강변 옛 나루터를 둘러볼 수 있다.

공암나루, 마포나루, 양화나루, 노량진 등을 지나면서, 조선 최대의 교통․물류의 중심지였던 한강의 나루에 대해 재미있는 일화를 들을 수 있다.

생태 탐방은 잠실 수중보 물고기 길, 난지 생태습지원, 고덕수변 생태공원,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등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체험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강생들은 각 지역별 생태공원을 방문하여 점차 환경친화적으로 변모하는 한강변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4월 중반 ‘잠실 수중보 물고기 길’ 생태탐방 코스에서는 날씨 상황에 따라 이곳에 집단 서식하는 참게의 생태를 직접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2.13(화)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는 인터넷 수강신청 사이트(http://cec.uos.ac.kr)를 방문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정원은 40명이며, 수강료는 1학기 6만원이다.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민대학 홈페이지(http://edu.uos.ac.kr)를 참고하거나, 서울시민대학(☎3785-0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의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고 직접 한강 생태공원을 탐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태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