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배우고 싶은 사람들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오세요
  • 입력날짜 2013-03-11 05: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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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시민에게 서울시가 무료로 자전거를 가르쳐준다. 올해부터는 평일에 시간 내기 힘든 직장인을 위해 주말반도 운영한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오는 3.25(월)부터 2주 간 자전거 초보자를 대상으로 잠실종합운동장(자전거교육장)에서 진행될 ‘열린 자전거교실’ 평일반 참가 신청을 3.13(수) 오전 9시~3.20(수) 오후 5시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3.18(월)부터는 올해 새롭게 마련된 토요주말반 참여 신청을 받는다. ‘토요주말반’은 4월 첫 번째 토요일인 6일부터 3주 간 토요일(14~17시)마다 진행되며 신청마감은 3.24(일) 오후 5시까지다.

만 18~65세까지 서울 거주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각 과정 당 50명 씩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서울시 자전거홈페이지에서 ‘열린자전거교실’ 서식을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yangyi@seoul.go.kr) 또는 팩스(3707-8569)로 보내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평일반만 운영하던 ‘열린 자전거교실’을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시민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 주말반, 5일 단기반, 세 가지 형태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평일기초반은 3~6월까지 매달 진행되는 과정으로, 2주 동안 월․수․금 총 6회로 진행되며, 평일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을 위해 마련된 토요주말반은 4월과 6월, 토요일 3회(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2주 씩 시간을 내기 어렵고 자전거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은 시민은 6월과 10월에 월~금요일까지 한 주 동안 교육이 이뤄지는 5일단기반을 수강하면 된다.

‘열린자전거교실’에서는 단순히 자전거를 타는 방법뿐만 아니라 초보자가 꼭 알아두어야 할 자전거 구조, 안전수칙 등 기본적인 이론교육도 이뤄진다. 특히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끌기, 중심잡기, 내리막과 오르막 주행 등 실습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실전 경험을 통해 자전거를 충분히 익힌 다음에는 도로주행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양재천 또는 광나루까지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는 실습도 이뤄진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접수안내, 신청서식은 서울시 자전거종합홈페이지 (http://bike.seoul.go.kr)→새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린 자전거교실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자전거 초보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성인 자전거 교육으로, 지난해 3월~11월까지 238명의 시민이 교육을 수료했다.

서울시 담당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전거교육을 통해 올바른 자전거안전문화를 확산하여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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