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영등포 CGV에서 개최
  • 입력날짜 2022-10-08 15:38:10
    • 기사보내기 
영등포구를 소재로 하거나 배경으로 삼은 작품 7편 상영
영등포구민(초단편영화 아카데미의 6기 수강생들)“이 영등포를 소재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7편이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다.

나만의 영화를 만드는 특별한 경험,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아래 영화제)가 주관하는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6기 수강생들이 영등포를 소재로 제작한 7편의 다큐멘터리를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영등포 CGV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카데미의 다큐멘터리 7편은 모두 영등포구를 소재로 하거나 배경으로 삼은 작품으로 각각 ▲벽화마을로 놀러 오세요 ▲나는 누구인가? ▲China Market ▲영등포 건축문화유산 4 ▲지하철 사람들 ▲샛강 습작 ▲새벽 4시, 1분 등이다.

이중 우수작 1편은 영화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23일 영화제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출신의 영등포구민이 직접 제작한 영화들은 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국제 영화제로부터 초청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작년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5기의 수료 작인 ‘문래동 메들리’, ‘Fries Encounter’, ‘영등포, 글자 위를 걷다’는 올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브뤼셀 단편영화제에서 작품이 상영되는 영예를 얻었다.

브뤼셀 단편영화제에 초청된 영등포구민 감독들은 무대인사를 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어엿한 영화인으로서 국제 관객과 특별한 소통을 하는 경험을 했다.

한편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가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와 함께 추진해온 ‘초단편영화 아카데미’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지난 9월 16일부터 영등포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수업을 진행했다.

아카데미는 영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영화에 대해서 배우고, 제작과 출품, 상영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다큐멘터리 제작소’라는 이름으로 다큐멘터리 기획과 촬영 및 편집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교육과정 동안 전문 강사진이 다큐멘터리 작법, 구성안 작성, 촬영 노하우 등 다큐멘터리 제작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총 6회 수강)하고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이 직접 촬영과 편집 과정을 거쳐 7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대훈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