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부간선도로 내 영등포구 목동교~신정교 구간 보도·녹지 조성
  • 입력날짜 2023-08-28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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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부터 본격적인 착공,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
서울시가 서부간선도로 내 영등포구 구간(목동교~신정교, 2km)과 금천구 구간(광명교~금천교, 1.7km) 총 3.7㎞의 차로 폭을 줄이고, 도로변에 보도와 녹지를 조성한다.

또 오목교와 광명대교 구간에 있던 입체교차로를 평면교차로로 변경하면서 보행 친화성을 높여 서부간선도로로 인한 생활권 단절 문제도 해소한다.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와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를 위해 9월 4일(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적극 안내하는 등 2026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에 따라 일반도로로 변경된 총연장 3.7km 구간은 중앙분리대가 철거되고 기존 왕복 4차로가 그대로 유지된다. 제한속도에 맞춰 차로 폭은 21.4m→14.5m로 축소된다.

이와 함께 주택가 변에 보도와 자전거도로, 녹지공간을 만드는 등 축구장 6개(1개 약 7,000㎡) 크기에 달하는 44,000㎡를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한다. 횡단보도 4개소 신설 및 육교 3개소를 개선하고 입체교차로 2개소(오목교·광명대교 구간)를 평면교차로로 변경하면서 안양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보도 옆으로는 자전거도로(폭 3.25m, 연장 3.5km)를 별도로 설치하는 등 안양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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