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시사문단, 5월호 신인상 발표
  • 입력날짜 2013-05-10 0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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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문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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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121호 시사문단 시 부문 신인 당선자로 이수호의 ‘무지개 사랑’ 외 2편, 김하루의 ‘스탠드’ 외 2편을 선정하였다.

심사위원장 황금찬 시인은 심사평에서 이수호 당선자에겐 “이수호의 시 응모작들은 전체적으로 시의 기본적 골격이 함축성과 인간을 향한 진정미를 많이 넣어서 창작하였다”고 평하였고, 김하루 당선자에겐 “김하루의 작품은 관조적인 시선을 가진 눈으로 해학적인 작품미도 가미한 서정시를 창작하는 편이다”라고 평 하였다.

한편, 이 당선자는 수상소감으로 “살면서 꼭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다. 이제 밀린 숙제 같았던 소망을 이루어 기쁜 날이다. 오랫동안 꿈꾸며 가슴에 담아두었던 소망 하나가 잊힐 무렵, 텅 비워지는 머릿속과 가슴의 감성이 메마르고 눈을 감아도 그리움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고, 김 당선자는 수상소감에서 “도심생활에 지쳐갈 때쯤 산을 알게 되었고 계곡을 알게 되었다.

산과 계곡만 보던 어느 날 하늘도 구름도 예쁜 들꽃들도 보게 되었다. 일상에 지친 마음도 풀 겸 쓰기 시작한 일기 같은 메모들이 이렇게 기쁜 소식으로 돌아올 줄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5월의 시인은 이민홍 시인, 금동건 시인이 선정되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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