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4월 기상 특성 … 낮은 기온과 변덕스러운 날씨
  • 입력날짜 2013-05-07 04: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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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평균기온 편차
4월 평균기온 편차
지난 4월의 날씨는 다소 쌀쌀한 기온과 변덕스러운 현상을 보였다고 6일(월) 기상청이 밝혔다.

낮은 기온과 변덕스러운 날씨의 원인은 4월 상순 후반부터 캄차카반도 부근에 키가 큰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 흐름을 저지시킴에 따라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에 자주 유입되어 쌀쌀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나나탄 것으로 분석됐다.

4월 평균기온은 10.3℃로 평년(12.2℃)보다 1.9℃가 낮았으며, 1973년 이래 최저 3위를 기록하였으며 4월 최고기온은 16.4℃로 평년(18.6℃)보다 2.2℃가 낮았으며, 최저기온은 4.4℃로 평년(6.0℃)보다 1.6℃가 낮았다. 이는 각각 1973년 이래 최저 3위와 2위에 해당되는 기온이다.

변덕스러운 날씨의 원인으로는 동아시아 지역 대기의 흐름이 저지됨에 따라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에 의한 강수가 자주 발생하였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4월 전국 강수량: 75.5㎜로 평년(78.5㎜)과 비슷하였으며(평년대비 97%) 서울 강수량은 71.7㎜로 평년(64.5㎜)과 비슷하였다.(평년대비 111%)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늦게 눈이 관측된 곳이 있었다.

4월 전세계 이상 기상 및 재해 발생 현황은 태풍·호우, 중국, 모리셔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호우가 발생하였으며, 미국, 아르헨티나에서는 토네이도와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발생하였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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