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 프로그램 운영
  • 입력날짜 2022-10-26 08: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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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영역별 맞춤형 박물관·미술관 매칭으로 관람 기회 제공
서울시가 지체, 지적, 청각, 정서, 시각 등 장애 영역별 맞춤형 박물관·미술관 매칭으로 다양한 관람 기회 제공한다.

서울시는 평소 박물관·미술관 관람이 어려웠던 특수학교 학생들의 현장 관람을 돕는 ‘특수학교 학생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10월 27일(목) 첫 나들이를 갖는다.

‘특수학교 학생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지원사업’은 민선 8기 서울시정의 주요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마련되었다.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미술관 관람료, 이동 차량, 보조 인력, 수어 통역사·해설사 등을 지원한다. 평소에 환경적 제약으로 박물관·미술관 방문 기회가 적었던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려주겠다는 취지다.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서울시는 장애인을 위한 전시 관람·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국·공립·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참여 신청을 받았다. 총 30곳의 박물관·미술관이 참여 신청을 했으며 이어 각 특수학교가 이들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들은 학생들의 장애 유형과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방문할 박물관·미술관을 선택했다.

특수학교와 각 박물관·미술관을 매칭 한 결과 올 연말까지 초·중·고·전공 전교생이 신청한 서울광진학교, 서울동천학교를 비롯한 특수학교 25개교 2,000여 명의 학생·교원이 박물관·미술관을 찾게 되었다.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는 각 박물관·미술관 중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곳이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외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는 박물관·미술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등을 활용한 촉감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소개한 헬로우뮤지엄 “알로록달로록 소리이야기”,“보이는 소리, 만지는 이야기”도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특수학교 학생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지원사업’으로 첫 나들이에 나설 학생들은 교남학교 전공과(직업교육) 학생들로 10월 27일(목) 학생·교원 총 13명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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