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서울시 생활임금, 월 239만 124원
  • 입력날짜 2023-09-18 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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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1,436원, 정부가 고시한 9,860원보다 2.5% 상승
서울시가 2024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을 시간당 11,436원으로 결정했다. 월 239만 124원은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1주 소정 근로(노사 합의로 정해진 근로 시간 내 근로자가 하기로 정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

2024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은 2024년 최저임금(정부가 8월 고시한) 시간당 9,860원보다 1,576원이 많은 금액으로 올해의 11,157원보다 2.5%(279원) 상승했다. 최근 3년간 생활임금 인상률은 2022년 0.6%, 2023년 3.6%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노동자단체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 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 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 5천여 명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은 “내년 생활임금은 공공-민간 간 형평성, 시 재정 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생활임금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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