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제13구역,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 입력날짜 2023-09-14 0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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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1동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등 이전, 복합청사로서 기능 강화
▲위치도
▲위치도
2009년 9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후 이듬해 조합설립인가와 사업 시행계획이 인가되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사유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되었던 양평 제13구역 도시 정비형 공공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 되었다.

이로써 양평 제13구역 산업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공동주택 용지에는 556세대(임대203세대 포함)의 주거단지가, 공공시설 용지에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공공복합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3년 9월 13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 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 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영등포구 양평동2가 33-20번지 일원 양평 제13구역 도시 정비형 재개발사업(공공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양평 제13구역은 2021년 1월 공공재개발 사업 1차 후보지로 선정 서울주택도시공사 (SH)의 참여 및 용적률 완화 적용에 따라 공공성 및 사업성을 확보하여 사업추진의 원동력을 되찾았다.

2020년 5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 발표, 2021년 법제화에 따라 양평13구역에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양평 제13구역 일대는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으로 기존의 산업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산업부지와 이를 지원하는 공동 주택용지, 공공시설 용지로 계획되었다.

공동주택 용지 중심부에는 최고층(36층)으로 주변부는 주변 개발 현황을 고려하여 낮아지게 계획하여 단지 내외로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했고, 기존 가로체계를 고려한 공공보행통로(8m) 및 단지 내 가로(14m)를 계획하여 기존 보행 동선의 연계성 및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였다.

양평역에 인접하게 산업시설을 배치하여 산업 활성화를 도모했고 기존의 산업시설과 인접하게 배치하여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하였다. 또한, 1~2층에 산업시설을 지원하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함으로써 양평역 일대의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였다.

낙후된 양평1동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등을 구역 내 공공시설 용지로 이전하고 중장년 커뮤니티지원센터와 스마트실버센터 등을 신규 조성하여 복합청사로서 기능을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의 결정으로 낙후된 준공업지역 일대에 대규모 산업시설과 양질의 주거단지가 조성으로 도시경관 개선과 도시 활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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