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인영 호 닻올려
  • 입력날짜 2019-05-14 1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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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원내대표단’ 완성, “나라다운 나라 만들어가겠다”
민주당 제4기 이인영 호의 ‘민생 원내대표단’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그 진용을 드러냈다.

이인영 원내대표를 위시해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예결위간사,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영호, 고용진, 표창원, 서삼석, 김정호, 박경미, 제윤경, 이규희, 맹성규, 임종성 원내부대표, 박찬대, 정춘숙 원내대변인,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등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민주당 제4기 이인영호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키고 “제4기 원내대표단게 주어진 소임이 매우 막중하다”며 “나라다운 나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과 함께 “민생을 살리는 국회, 경제를 살리는 국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금주 내로 반드시 국회 정상화가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이제는 책임 공방에서 벗어나서 민생을 위해 ‘국회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하고 “자유한국당이 이야기했던 재해 추경의 필요성을 고려하면 민생 지원을 위한 지금의 골든타임을 속절없이 흘러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더는 국회 정상화를 미룰 수 없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며 거듭 국회로 돌아올 것으로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 “민주당의 기본 방향은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이다”고 강조하고 “정책위원회는 ‘경제 활력 정책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과 경제 활력에 정책성과 도출에 보다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대외 환경 악화는 무역의존도가 특히 높은 우리 경제에 커다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윤후덕 예결위 간사는 자신의 임기가 “이달 29일까지다”며 “2019년 추경은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용 추경이라고 주장하면서 논의는커녕 오늘로 정확히 20일째 본회의 시정연설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추경은 민생일 뿐이다. 추경은 정치가 아니다. 그리고 추경은 타이밍이다. 자유한국당은 반성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국민이 가장 아파하는 곳이 정책의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의 가장 아픈 곳을 정책 수단을 통해 치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황교안 대표는 시대착오적 색깔론 깃발과 무거운 백팩을 내려놓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막말 퍼레이드를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서 추경 예산과 민생 입법의 길을 함께 걸어야 한다”며 “이것이 자연의 순리이고 민심의 순리에 따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영호 원내부대표, 고용진 원내부대표, 표창원 원내부대표, 서삼석 원내부대표, 김정호 원내부대표, 박경미 원내부대표, 제윤경 원내부대표, 이규희 원내부대표, 맹성규 원내부대표, 임종성 원내부대표, 박찬대 원내대변인, 정춘숙 원내대변인,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산적인 국회”, “정치는 타협”, “정치만 잘하면 된다” 등 국민을 위한 정치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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