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표 기자회견, 1:1 영수회담 촉구
  • 입력날짜 2019-05-27 14: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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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급한 것은 경제정책의 대 전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 사진)는 27일 오전 영등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안보, 외교가 모두 어렵다고 주장하고 “1:1로 만나 민생현장의 절박한 현상을 들어주기 바란다”며 1:1 영수회담을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지난 3주 동안, 17개 시도를 모두 돌아보면서, 지역의 현안들을 직접 살피고, 국민의 삶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황 대표는 “지금 우리나라는 가동을 멈춘 공장들, 텅텅 비어있는 상가들, 손님의 발길이 끊긴 시장마다, 국민의 좌절과 한숨만 가득 차 있었다”며 “바로 문재인 정권의 경제 폭정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역대 최악의 실업률과 빈부격차 등을 일일이 열거하고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경제 폭정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라면서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경제정책의 대 전환이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성공적이라고 한다”며 “경제위기를 지적하는 수많은 전문가의 지적을 한사코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그렇게 경제가 성공적이라면, 지금 추경예산은 왜 그렇게 급하게 필요하고, 내년 예산은 왜 500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금 대통령께서 결단하셔야 할 일은 단 하나, 경제정책의 대전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대통령께서 경제정책 대전환만 결단하면, 우리 당이 앞장서서 돕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다. 저와 1:1 로 만나서, 제가 직접 겪은 민생현장의 절박한 현실을 들어주시기 바란다”며 1:1 영수회담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민생투쟁은, 온전히 국민 여러분의 삶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다”고 강조하고 “폭망한 우리 경제와 민생,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함께 해주시라”고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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