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만9천821명,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 입력날짜 2021-11-22 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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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8개 시험장에서 2천997명 시험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아래 수능시험)이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1천251곳)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작년보다 1만6천387명(3.3%)이 증가한 50만9천821명(작년 49만3천434명)이며 서울에서는 10만7천568명이 응시했다.

영등포구 수험생은 2천997명으로 관악고, 대영고, 여의도중, 여의도고, 여의도여고, 영등포여고, 영신고, 선유고 등 8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렀다.

수험생 중 확진자는 68명, 자가격리 자는 105명으로 확진 수험생들은 전국 병원과 생활 치료센터 32곳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 112곳에서 시험을 치렀다. (11월 16일 0시 기준) 문제지와 정답표는 매 교시 시험 편의 제공대상자 시험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공개됐다.

지원자 총 50만9천821명을 자격별로 살펴보면 재학생이 전년 대비 1만4천37명이 증가한 36만710명(70.8%), 졸업생은 1천764명이 증가한 13만4천834명(26.4%),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86명 증가한 1만4천277명(2.8%)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7천322명이 증가한 26만1천350명(51.3%), 여학생은 9천65명이 증가한 24만7천471명(48.7%)이다.

선택 영역•과목별 현황을 살펴보면 탐구 영역 지원자는 2021학년도 47만9천28명에서 2022학년도 49만8천804명으로 4.1% 증가했다. 반면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2021학년도
7만7천175명에서 2022학년도 6만1천221명으로 전년 대비 1만5천954명(20.7%) 감소했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50만9천821명 중에 국어 영역은 50만7천129명(99.5%), 수학 영역은
48만3천620명(94.9%), 영어 영역은 50만4천537명(99.0%), 한국사 영역은 50만9천821명(100%), 탐구 영역은 49만8천 804명(97.8%),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만1천221명(12.0%)이 선택했다.

국어 영역 지원자 50만7천129명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5만7천976명(70.6%),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4만9천153명(29.4%)이며 수학 영역 지원자 48만3천620명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25만7천466명(53.2%), 미적분 선택자는 18만4천608명(38.2%), 기하 선택자는 4만1천546명(8.6%)이다.

탐구 영역 지원자 49만8천804명 중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49만2천442명(98.7%),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6천362명(1.3%)이며 탐구 영역에서 선택 가능한 최대 과목 수인 2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49만6천247명으로 탐구 영역 선택자(49만8천804명)의 99.5%를 차지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49만2천442명 중 15만9천993명(32.5%)이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으며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 6천362명 중 6천61명(95.3%)이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6만1천221명 중 1만5천724명(25.7%)이 ‘아랍어Ⅰ’을 선택했다.

이번 수능 결과는 12월 10일 통지될 예정이며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모든 영역•과목에 걸쳐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출제본부는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고, 영역별 특성을 반영하였다”라며 “교육 과정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와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각 문항을 차등 배점,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문항을 EBS 수능 교제와 강의를 연계하여 출제했다”라고 18일 오후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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