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마을 교육토론회, 14개 자치구에서 2,313명 참여
  • 입력날짜 2021-11-04 1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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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총 154명 참여해 교육 의제 4개 제안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시민이 참여하는 교육 공론장 우리 마을 교육토론회가 서울 14개 자치구에서, 2,313명 참여해 총 117개의 교육 의제를 제안했다고 11월 4일 중간발표를 통해 밝혔다.

반환점 지난 우리 마을 교육토론회 중간발표를 분석한 결과 영등포구는 10월 21일 개최된 서울시민과 교육 주체의 교육 분야 요구를 수렴하는 서울 우리 마을 교육토론회에 총 154명(현장 및 줌 78명, 온라인 76명)이 참여해 4개의 교육 의제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제 제안 건수가 가장 많은 자치단체는 송파구(20개), 가장 적은 자치단체는 양천구(3개)로 나타났다. (10월 30일 현재)

우리 마을 교육토론회 교육정책 제안 수가 많은 의제를 주체별로 살펴보면 ▲학부모 역량 강화(다양한 활동 등) 지원이 7개(학부모) ▲청소년 여가 및 활동 공간(인프라 확대) 10개(청소년) ▲마을 강사와 마을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지원 8개(지역 주민) ▲마을 결합형 교육과정 체계적 운영 지원 10개(교원) 등이다.

우리 마을 교육토론회는 서울시교육청이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참여자와 시민들의 교육 분야에 대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자치구별로 실시하고 있다.

교원,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분과별 사전 토론을 거쳐 제안된 교육 의제들이 서울 교육정책의 역동성과 현장성을 살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론회에서 제안된 교육 의제 중 지역 교육 의제는 자치구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자치구 교육지원사업에 반영되고, 중앙 교육 의제는 서울시교육청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제안된 교육 의제를 중간 결산해본 결과, 학부모들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한 등교 확대 ▲학부모들의 교육적 역량 강화 지원 ▲입시 경쟁 교육에서의 인성교육과 진로 탐색 교육 강화 방안 등을, 교사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 결합형 교육에 대한 교육청, 구청, 지역사회의 지원 확대 등을, 학생들은 ▲청소년 여가 및 활동 공간 확대 ▲교육정책에서 청소년의 목소리 반영 ▲교통비 등 청소년 복지 강화 등을, 지역주민은 ▲온마을이 학생을 돌보기 위한 마을 교육공동체에 대한 지원 확대 ▲학교-마을을 잇는 생태 전환교육 강화 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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