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동영상 기록관리 동참건설사 감사장 수여
  • 입력날짜 2023-09-22 08: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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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서울시의회 건의 사항 11개 회신
서울 건설현장 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데 동참한 건설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서울시의회(김현기 의장)는 21일(목) 서울 건설 현장의 공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데 동참키로 한 26개 건설사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은 김현기 의장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앞서 김현기 의장은 제320회 임시회 개회식(8.28) 개회사를 통해 “정책에 적극 참여한 건설사에 의회 차원의 표창을 준비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감사장은 도급 순위 상위 30개 민간 건설사 중 참여 의사를 밝힌 26개 건설사 전체가 받았다.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힌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두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호반건설 ▲DL건설 ▲㈜한화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중흥토건㈜ ▲계룡건설산업㈜ ▲제일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동부건설㈜ ▲한신공영㈜ ▲㈜케이씨씨건설 ▲우미건설㈜ ▲㈜호반산업이다.

그간 무량판 공법 시공의 지하주차장 붕괴 등 아파트 건설 현장의 각종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높아 왔다. 이번 서울시의 건설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로 시민 불안을 다소 해소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김현기 의장은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데 공공과 민간의 구분은 따로 없다”라며, “그럼에도 민간 건설사의 참여 결정은 쉽지 않았을텐데 빠르게 서울시의 제안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감사장을 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 김 의장은 “안전에 과유불급은 없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입법적, 재정적 지원은 물론 서울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금의 서울과 대한민국은 어느 업계보다 건설업계의 노고와 충정,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건설 현장의 어려움을 언제든지 전달해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 19일 공공 건설현장에서 시행 중인 동영상 기록관리에 민간 건설사들도 동참해 줄 것을 긴급 제안한 바 있다.
이후 하루 만에 24개 건설사가 동참 의사를 밝히며 호응을 해 왔고, 서울시는 7.25일, 26일 양일에 걸쳐 동영상 기록관리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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