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시범아파트, 총 2,466세대 주택단지로 재건축
  • 입력날짜 2023-10-05 09:37:07 | 수정날짜 2023-10-05 18: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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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 ‘수정가결’
▲위치도
▲위치도
여의도 한강 변에 인접하여 1971년에 준공된 27개 동, 1,584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로, 지난 2022년 9월에 신속 통합기획이 완료되었던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10월 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 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하면서다.

이번 가결 결정으로 용적률 399.99% 이하, 연도형 상가 및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된 총 2,466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특히, 한강과 가까운 위치적 이점을 살려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절된 한강공원을 잇는 입체 보행교가 신설되어 녹지·보행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변 구릉지의 지형적 경관 특성을 보호하고 주변 상업·업무시설과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고층 타워 및 중·저층형 주거지 등 다양한 주동이 계획되었다.

도문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은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시범아파트가 재건축 부침을 겪으며 장기간 표류하였지만, 이번 결정을 토대로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도문열 위원장은 “앞으로도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를 통해 서울시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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