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청와대와 여당은 비정상 국회 만들었다?“
  • 입력날짜 2019-06-17 1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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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 경제청문회가 필요한 이유“
17일 오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회의를 위해 회의장을 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17일 오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회의를 위해 회의장을 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자유한국당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는 기업의 해외 탈출 러시를 심각하게 받아드려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로 탈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올리고 근로시간은 줄이고 세금인상에 규제까지 내몰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해외로 탈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올 1분기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직접 투자액이 지난해와 비교하면 43.9%나 늘어나 141억 달러로 사상 최고로 우리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기업의 탈출 러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법인세의 적정화를 비롯한 기업경감 정책, 최저임금 차등 등, 자유한국당의 대안에 귀를 기울여 반시장, 반기업 정책을 과감하게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은 어떤 추경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하자고 한다."며 ”청와대와 여당은 패스트트랙을 날치기로 해 비정상 국회, 일 못 하는 국회로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정부와 여당은 경제의 경자 만 나와도 난색을 보인다"고 주장하고 "경제 청문회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며 "추경안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서 왜 못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직접 정부가 국회를 설득하고 국민을 납득 시키라"며 "그것이 청문회가 필요한 시급한 이유다"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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