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한국당은 한쪽 눈 감고 경제 상황 호도한다”
  • 입력날짜 2019-06-11 1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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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정치권은 정부의 국익 추진을 뒷받침해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모두 발언을 통해 10일 밤 타계한 이희호 여사의 명복을 빈 후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0일 황교안 대표가 “제대로 된 어느 나라가 경제둔화가 있냐”며 “경기침체의 원인은 세계경제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좌파경제 폭정 탓이다”라고 한 주장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한쪽 눈을 감고 경제상황을 호도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하고 세계경제성장률이 낮은 상태라고 진단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자유한국당은 정부정책에 대해 맹목적으로 반대하기 전에 이런 세계경제 현실을 주목하기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은 경제상황을 직시하고 추경처리에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은 지금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한국경제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수단이라고 확신한다”며 “최선을 다하려는 정부•여당에 자유한국당은 재를 뿌리지 말아야 한다”고 일갈하고 자유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오른쪽 사진) 역시 이희호 여사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어 “미•중 무역분쟁이 무역을 넘어 첨단기술과 위안화 환율 등 전 방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 하향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하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정치권은 당파를 뛰어넘어 냉철한 태도로 정부의 국익 추진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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