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사무총장에 권태홍, 정책위의장 박원석 임명
  • 입력날짜 2019-07-15 16: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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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지역위원장, 정재민 현 위원장 선출
7월 13일 2년 만에 정의당 대표로 복귀한 심상정 신임 당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형식을 빌려 5기 지도부의 1차 당직 인선자를 발표했다.
이날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함께 국회 기자실을 찾은 신임 당직자는 신언직 비서실장(심상정 대표의 정무수석 보좌관), 권태홍 사무총장(전북도당위원장), 박원석 정책위의장(제19대 국회의원, 당 전략기획위원장), 김종대 수석대변인(국방개혁기획단장과 원내대변인) 등이다.

심상정 대표는 신임 당직자들을 일일이 소개한 뒤 “5기 지도부의 1차 당직 인선의 제1원칙은 총선승리다”고 강조하고 “비례 정당의 한계를 넘어 내년에 지역구를 돌파하기 위해 주요당직을 지역구 출마자들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이어 “당의 검증된 역량 있는 분들을 전면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영등포지역 위원장에는 정재민 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정재민 위원장은 7월 8일(월)~11일(목) 온라인투표, 12일(금) 현장투표로 총 5일간 진행된 선거에서 총 유권자 365명 중 245명(투표율 67.1%)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27명(찬성률 95%)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정재민 신임 위원장은 “영등포에서 정의당의 이름으로 2020년 총선승리를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노회찬 대표와 함께 꾸었던 꿈, 차별 없는 세상과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길을 영등포에서 당당하게 열어가겠다” 강조했다.

정의당 영등포지역 부위원장에는 윤미영 후보가, 당 대회 대의원에는 김수정, 원정하, 박수정, 김대용, 최문원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정재민 위원장은 광주광역시 출생(1980년)으로 (전)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영등포구 공동선대위원, (전)심상정 대선후보 영등포구 선대위 위원장을 역임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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