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제가 생각하는 검찰은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
  • 입력날짜 2019-07-08 1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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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의뢰인은 다름 아닌 국민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월)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다.

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용산세무서장 비리 비호 의혹’, 부동시 면제, 배우의 중앙지검의 수사대상인 기업들의 협찬 후원” 등에 대해 따져 묻고, 여당은 ”시중에 떠도는 소문 가지고 억측하는 청문회다”며 “청문회 목적에 적합한 질문을 청문회를 진행해 줄 것을 위원장에게 건의하는 등 여∙야의 설전이 이어졌다.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모두 발언을 통해 검∙경 수사권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모두 발언을 통해 검∙경 수사권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이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검찰은 “선량한 시민을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기본 임무”라고 밝혔다.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검·경 수사권조정에 대해서는 “수사권조정을 포함한 검찰개혁 논의는 이미 입법 과정에 있다”라면서 “국회의 논의 과정에서 검찰은 형사법집행의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오로지 국민의 관점에서 성실하고 겸허하게 의견을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자는 “검찰의 의뢰인은 다름 아닌 국민이다”라며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밝히고 “검찰총장에 취임하게 된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이루어내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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