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
  • 입력날짜 2019-09-16 20: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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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조국, 그 자리에서 내려와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사진)는 16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삭발식을 거행하고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삭발식을 마친 후 “저는 오늘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과 조국의 사법 유린 폭거가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라고 비판하고 “범법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그리고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서 사법농단을 서슴지 않았다”라며 “저는 오늘 제1야당의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계속해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라며 “저는 저의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더는 국민들의 뜻을 거스르지 마시라”고 경고하고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며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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