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예산안은 민생 활성화에 초점 맞췄다”
  • 입력날짜 2019-10-22 13:16:11
    • 기사보내기 
-‘혁신’, ‘포용’, ‘공정’, ‘평화’, 네 가지가 국정 좌표 제시
-“더 많이, 더 자주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회와 함께하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회에서 가진 세 번째 정기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은 민생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 안에는 더 활력있는 경제를 위한 ‘혁신’, 더 따뜻한 사회를 위한 ‘포용’, 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공정’, 더 밝은 미래를 위한 ‘평화’, 네 가지가 담겨 있다”고 국정 좌표를 제시하고 “더 많이, 더 자주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회와 함께하고 싶다”며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공정을 위한 개혁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공수처 설치를 포함한 검찰 개혁”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PPT 설명자료를 덧붙이며 진행한 30분간의 연설은 단연 “공정”과 “개혁”이 중심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가장 가슴 아파하는 교육에서의 불공정을 해결을 위해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기관이란 평가를 받을 때까지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히고 “특히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한 뒤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사정 기능이 작동하고 있었다면 국정농단사건은 없었을 것이다”며 “수사권 조정법안의 처리”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가동하고 당 대표들과의 회동을 활성화해 협치를 복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통합”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수적인 생각과 진보적인 생각이 조화를 이뤄야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다”며 “(대통령 자신부터)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스스로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OECD 국가들과 평균과 비교해 국가채무비율이 매우 낮다”고 강조하고 “지난 2년 반 동안 재정을 통해 혁신적 포용국가의 초석을 놓았다”고 자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예산안은 민생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 안에는 더 활력있는 경제를 위한 ‘혁신’, 더 따뜻한 사회를 위한 ‘포용’, 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공정’, 더 밝은 미래를 위한 ‘평화’, 네 가지가 담겨 있다”고 국정 좌표를 제시하고 “더 많이, 더 자주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회와 함께하고 싶다”며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내고 손으로 귀를 막는가 하면, 손으로 X자를 그리는 등 다양한 표현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에둘러 거부표현을 해가며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