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검찰개혁의 완성은 결국 국회 입법을 통해 가능하다”
  • 입력날짜 2019-10-13 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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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검찰개혁에 역량을 모아야 할 시간”
민주당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제9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검찰개혁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조국 장관, 그리고 김상조 실장님과 청와대 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모두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는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개혁 추진 계획의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보완”을 강조하고 “당•정•청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검찰개혁에 역량을 모아야 할 시간이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당도 박주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검찰개혁특위를 구성했다”며 “검찰개혁방안이 개혁에 충실한 내용으로 반영되고, 통과될 수 있도록 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모두 검찰개혁을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고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의 완성은 결국 국회 입법을 통해 가능하다. 당은 신속처리 안건으로 올라와 있는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이 두 법안 통과에 총력을 다해 검찰개혁의 마침표를 찍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국민의 요구가 임계점에 다다른 상태에서 정당이 당리당략을 위해 정쟁으로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이는 공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된다”며 “야당들도 20대 국회의 끝에서 국민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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