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 반대, 기권, 민주당 의원이 가장 많아
  • 입력날짜 2019-11-01 1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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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설훈 의원 등 19명 반대, 김한정 의원 등 15명 기권
국회방송 화면 캡처
국회방송 화면 캡처
5∙18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이 10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264일 동안 풍찬노숙을 하며 5∙18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해온 5∙18 관련 단체들의 풍찬노숙을 멈출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5∙18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찬성 137명, 반대 19명, 기권 15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5∙18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유독 눈길을 끈 것은 반대한 의원 19명 중 1명(바른미래당)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소속의원들이었으며 반대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그뿐만 아니라 기권한 15명 중 2명을 뺀 13명이 민주당 소속의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1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힌 관계자는 “유독 민주당의 의원들만 반대와 기권이 많았다.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왜 반대와 기권을 했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단법인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사단법인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사단법인 5∙18 구속부상자회, 재단법인 5∙18 기념재단, 5∙18 역사왜곡저지를 위한 국회 앞 농성 단은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래는 5∙18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 반대와 기권자 명단이다.

아 래
★반대의원 (19명-민주당 18명, 바른미래당 1명)
민주당: 김정호, 김정우, 김영호, 김상희, 김경협, 남인순, 박광온, 박경미, 신경민, 송영길,
설훈, 위성곤, 이개호, 이재정, 이종걸, 이훈, 윤후덕 조승래 바른미래당 김성식

★기권의원(15명-민주당)
권미혁, 김한정, 강훈식, 박홍근, 백혜련, 서형수. 이후삼, 임종성, 우상호, 진선미, 전현희, 표창원, 홍익표 의원 등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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