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경찰서, 연합자율방범대 간담회 개최
  • 입력날짜 2022-05-17 15:55:47
    • 기사보내기 
장성일 경찰서장 “자율방범대원의 적극적인 활동 기대”
▲정성일 영등포경찰서장이 17일 열린 영등포구 연합자율방범대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영등포경찰서
▲정성일 영등포경찰서장이 17일 열린 영등포구 연합자율방범대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영등포경찰서
영등포경찰서는 17일 영등포구 연합자율방범대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치경찰 출범 2년 차인 올해, 보이는 자치경찰 실현을 위해 민간에서의 주민 참여 방안과 내년 시행 예정인 자율방범대 설치·지원에 관한 법률 설명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영등포경찰서에서 중점 추진 중인 대림동 외국인 밀집 지역 치안 활동과 당산동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 안심 환경 조성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상호 협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정성일 영등포경찰서장은 “서울자치경찰의 활동이 주민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는 영등포경찰과 영등포구에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 서장은 이어 “심야 시간 순찰, 무질서 행위 계도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치안에 힘써온 자율방범대 지위에 대한 법적 근거 미비로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내년 법률 시행으로 지역 치안에 대한 자율방범대원의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자율방범대 참석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 치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기회가 없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이 치안 활동에 반영하는 좋은 자리가 마련되었다”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어 “자치경찰제도의 순기능에 대해 공감했다”라며 “특히 “법 제정으로 국가·지자체의 예산 지원 등이 명시되어 자율방범대원의 사기와 책임감을 고취함으로써 지역사회 범죄예방의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이 한층 강화되었다”라며 자치경찰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등포경찰서는 치안 불안 요소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확대하고, 심야 시간 취약지 민·경 합동 순찰 등 치안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허승교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