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이때부터 소중했어요”
  • 입력날짜 2022-05-06 18: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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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피켓, ‘2022 어린이날 캠페인’ 개최
비영리단체인 아름다운피켓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2022년 아름다운피켓 어린이날 캠페인’ 행사를 신촌 유플렉스 앞 스타 광장에서 개최했다.

아름다운피켓이 시민을 대상으로 이날 진행한 캠페인은 게임코너, 선물 코너, 마술쇼 등 재미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와 함께 “우리 모두 태아 때부터 소중했어요”라는 슬로건을 통해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다양한 분야 강사들의 연설도 진행됐다. 먼저 ‘코우즈 영어’ 이예심 대표는 “자신이 5%의 확률을 뚫고 입양된 행복한 사람임을 이야기하며 이제는 5%만이 아닌, 95%의 모든 아이도 보육시설이 아닌 가정으로 입양되어 온전한 사랑을 받고 자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양 부모로서 스피치에 참여한 ‘TMD 교육 그룹’ 고봉익 대표는 “입양 전 가졌던 우려와 달리 입양은 또 다른 출산과 같다”며 “입양한 아이를 통해 온 가족이 새로운 행복 가운데 살고 있음을 전하며 모인 시민들에게 입양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베이비 박스 팀장이자 ‘사랑이 법’으로 유명한 ‘아빠의 품’ 김지환 대표는 “모든 아이는 부모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국가의 보호 아래 가정에서 자랄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전했다.

젊은 청년 인플루언서 유튜버 엠킴TV의 김민아 대표는 “미국의 프로라이프 운동을 소개하며 현재 미국은 태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과학적으로도 명백한 인간의 생명으로 인정되는 태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애 의원은 “조카와 입양한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 입장에서 모든 아이는 시설이 아닌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며 “경제적 이유로 아기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국회의원은 “두 아들을 입양한 부모로서 입양을 기다리는 많은 아이를 위해 입양 인식 개선과 모든 잉태된 태아들을 위한 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아름다운피켓의 서윤화 대표는 “우리가 태아 때부터 소중했다는 사실이 인식될 때 잉태된 다른 태아들 모두 소중히 여겨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낙태 반대라는 단순하고 자극적 메시지보다, 모든 생명 존중의 의미가 있는 프로라이프 운동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는 문화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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