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시장 ‘잔치집’ 주시문 대표, 또 물품 기부
  • 입력날짜 2022-01-28 10: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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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 대신 제가...”
▲27일 영등포동 주민센터에 라면 150박스를 전달한 주시문 대표(사진 가운데)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27일 영등포동 주민센터에 라면 150박스를 전달한 주시문 대표(사진 가운데)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영등포시장에서 ‘잔치집’을 운영하는 주시문 대표는 1월 27일 영등포동 주민센터에 라면 150박스를 전달했다.

주시문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날 영등포동주민센터에 전달한 라면 150박스는 지역 내 저소득 및 취약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의원, 영등포동 주민센터 박만석 동장과 희망온돌 사업 관련 주민센터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주시문 대표는 1월 28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어제 기부한 라면은 우리 식당(잔치집)을 이용해 주시는 손님들 대신 제가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기부의 공을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돌렸다.

주시문 대표는 이어 “너나없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수록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설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작은 물품이지만 이로 인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고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는 주시문 대표는 “내년에도 지역과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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