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2일 폐장, 54일간 14만여 명 이용
  • 입력날짜 2023-02-13 1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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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료 1,000원, 미세먼지 한파주의보 등으로 60회 운영 중단
▲시민들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서울시
▲시민들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서울시
지난해 12월 21일 개장해 54일간 운영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월 12일 폐장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54일간 14만여 명이 이용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월 12일(일), 2022-2023시즌 운영을 마감했다.

2004년 첫 개장 이후, 19년째 1천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겨울철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일평균 2,586명, 총 139,64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2020시즌보다 17%(20,594명)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전 시즌보다 2,392명이 늘어난 16,444명의 외국인이 방문하여 도심의 대표 관광명소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22-2023 시즌 동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으로 총 10일간 60회차 운영이 중단되었으나, 운영 중단 사유 발생 즉시 누리집(홈페이지) 공지, 오프라인 배너 설치, 환불 등으로 시민 혼란을 최소화했다.

운영 중단 시 예약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예약자 선택에 따라 전액 환불 또는 다음 시간대 이용을 원한 경우 추가예약이나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스케이트장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중단 사유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5일, 38회차 중단)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우천, 한파주의보 등으로 총 10일간 60회차 운영을 중단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다음 시즌에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는 서울시민 및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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