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노동인권 등 청소년 노동교육 실시
  • 입력날짜 2022-01-24 0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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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영등포구가 2021년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학교 2,6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 등을 시행했다.

노동에 대한 바른 가치관 정립과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시행한 이번 교육은 청소년 노동인권 전문 노무사를 초빙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노동법률과 인권, 인문학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5월부터 12월 말까지 대영고등학교,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문래중학교,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영신고등학교 총 5개 학교에서, 비대면 시청각 방식과 집합 교육을 병행해 실시되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근로계약서 작성법, 근로시간 및 임금 지급에 관한 사항과 ▲산업재해 보상 제도, 청소년 근로자 보호제도와 같은 청소년 기준 표준근로조건,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노동위원회 등 권익침해에 대한 권리구제 기관과 절차 등이다.

또한, 노동의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고 노동 존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는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교환하고 강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은 “실제 일터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의 강의가 좋았다”며 “앞으로의 취업 준비와 노동자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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