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교육공무직 채용 투명성 높인다’
  • 입력날짜 2023-10-19 10:13:59 | 수정날짜 2023-10-19 15: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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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 채용 절차 상세화, 채용 비리 발생 시 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절차에 대한 공정성을 제고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정 채용 업무 처리 지침’을 제정했다.

서울시교육청에 의하면 이번 지침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 등에 관한 조례’에서 간략하게 규정하고 있는 채용 절차를 상세화하였고, 채용 비리 발생 시 피해자 구제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년 3월부터 전면 시행하는 이번 지침은 채용 관련 심의 기구를 비롯해 채용 원칙·절차, 시험에 필요한 심사위원 선정과 운영, 채용 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 등을 주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31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감사부서가 교육공무직원 채용 단계에 참관·열람할 수 있고, 채용 비리 발생 시 채용 단계별 피해자 구제 방법을 제시하며, 심사위원 선정 시 외부 위원의 비율을 3분의 1 이상으로 구성하는 등 채용 절차에 필요한 기준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준을 상세하게 규정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공정 채용 업무 처리 지침 시행으로 채용 과정 전반에 투명한 절차를 진행하여 공정한 채용 문화 조성과 인재 선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앞으로도 서울교육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서울교육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승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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