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의원 "국민과 한유총의 최후 총력전”
  • 입력날짜 2019-11-21 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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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박용진 3법’ 수정안의 본회의 자동 상정을 단 하루 앞둔 21일 박용진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용진 3법’ 수정안의 본회의 자동 상정을 단 하루 앞둔 21일 박용진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용진 3법’ 수정안의 본회의 자동 상정을 단 하루 앞둔 21일 박용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있을 본회의 표결은 국민과 한유총 간 최후의 총력전이 될 것 같다”며 “작년 수준의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박용진 의원은 “앞으로 있을 ‘박용진 3법’ 수정안의 본회의 표결은 국민과 한유총의 총력전이고 마지막 대결이다”고 강조하고 “국회의원 여러분의 용기가 필요하다”며 “본회의 표결이 있는 날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청석을 가득 채워주셔야 한다. 국회방송과 유튜브 등 인터넷으로 누가 ‘박용진 3법’ 수정안에 반대했고, 기권했는지를 기억하셔야 한다”며 거듭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박용진 의원은 “총선을 앞둔 일부 국회의원들은 한유총의 협박과 으름장의 좌불안석이다. 정치적 영혼이 흔들린다고 고백하는 야당 의원도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단순 반대를 넘어 저지를 호언장담하는 모양새다. 이 모든 것이 자신들의 돈주머니, 아이들을 볼모로 한 한유총의 기득권 지키기 총력 로비 때문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사실 한유총은 지난 일 년 동안 단 하루도 자신의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유치원 개혁에 강력하게 저항했고 실력을 행사했다. 다만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분노가 그때마다 이를 분쇄하고 넘어서면서 여기까지 왔을 뿐이다”며 박용진 3법과 관련한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유력 정치인들이 앞다퉈 한유총의 무력시위에 무너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박용진 3법’ 수정안의 본회의 통과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히고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막강한 힘을 휘두르는 한유총 측과의 마찰을 피하고 싶은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들은 더는 이들의 횡포를 막아서려 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법이 개정되지 못하고 정권이 바뀌면 지난 1년 동안의 교육 당국의 조치는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될 것이다”고 토로했다.

박 의원은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서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법이 통과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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