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민생법안 우선 처리”강조
  • 입력날짜 2020-01-08 1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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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쌍용 자동차는 약속 반드시 지켜야!”
자유한국당이 177개 민생·경제 법안에 걸어 놓은 필리버스터를 40여 일 만에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 이로써 정세균 국무총리 청문회가 끝난 이후 국회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해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며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에 계류 중인 민생법안들도 이번 기회에 함께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고 밝혀 민생법안들을 우선 처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남북 접경지역 협력,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
힌 것에 대해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담대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당∙정청이 한팀이 되어 새해 평화의 대 전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첫걸음으로 예정된 민생·개혁 입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1차 시한인 설 이전까지 국회에 계류 중인 모든 민생∙개혁 입법 과제를 완료하도록 서두르겠다”고 밝혀 민생∙개혁법안을 먼저 처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쌍용 자동차는 사회적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11년 만의 약속이 하루아침에 번복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사회적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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