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총선, 여•야 옥석 가리기 돌입
  • 입력날짜 2020-02-03 13:06:38
    • 기사보내기 
영등포 갑•을 총 7명 예비후보자 등록
정당들이 인재영입, 후보자 옥석 고르기, 정책개발 등을 통해 4•15총선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가운데 국회 입성을 꿈꾸는 후보자들이 속속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있다.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2개월 12일 앞둔 2월 3일 오후 13시 현재 영등포구 갑/을 선거구에 출마 의사를 밝히며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7명이다.

김영주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등포(갑) 선거구에는 자유한국당 강명구, 정의당 정재민, 국가혁명배당금당 5명 등 총 7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신경민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등포(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자유한국당 김춘수, 박용찬, 국가혁명당 1명 등 총 4명으로 갑•을에 모두 11명이 금배지를 향한 예비후보자로 출사표를 던졌다.
▲신경민 의원(왼쪽)과 김민석 전 의원(오른쪽) 이미지 : 페이스북 갈무리
▲신경민 의원(왼쪽)과 김민석 전 의원(오른쪽) 이미지 : 페이스북 갈무리
 
이렇듯 저마다 국회 입성을 노리는 가운데 제21대 총선 후보자를 가르기 위한 작업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한창 진행 중이다.

2월 2일부터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시작한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은 자신의 조직과 인맥을 총동원해 여론조사 내용을 끝까지 듣고 끊어야 무효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점등을 강조하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한발 더 나아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전화 받는 요령을 알리고 자신을 지지하는 답변해 줄 것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원과 일반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4.15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누가 접합하느냐고 묻고 답변결과를 후보 공천 평가에서 40%를 반영한다. 정체성(15%), 도덕성(15%), 기여도(10%)와 비교하면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자유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시한 현역의원 1/3 컷오프 원칙을 내세운 가운데 5일(수)과 6일 이틀간 현역의원 평가를 위한 여론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권역별 컷오프 비율에 차등을 둘 예정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텃밭에 대한 컷오프 비율을 높이기로 해, 대구/경북과 강남지역 현역의원들에게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