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대표 “조만간 공천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입력날짜 2020-01-29 1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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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정확한 사실 보도와 국민을 안심시키는 보도” 강조
민주당 이해찬 대표(사진 왼쪽)가 인재 영입 2호 원종근 씨의 사태에 대해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해찬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당에서 좀 더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후에는 사전에 좀 더 철저히 검증하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열흘째다”며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이 정도 막아내고 있지만, 감염병 잠복기가 최장 2주일인 데다 공항 입국 과정에서 놓친 경우도 있었으니 여전히 대응에 한 치의 방심도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어제 공천관리위원회가 진행한 총선 후보 공모가 끝났다”고 밝히고 “조만간 총선 준비의 핵심인 공천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민주당은 모든 후보가 특혜나 차별 없이 조든 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해서 가장 유능하고 깨끗한 인재를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왼쪽 사진)는 우한 폐렴과 관련해 “어제 자유한국당의 심재철 원내대표께서 초당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세세한 방법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정치권이 함께 손잡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여야의 뜻이 다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의 총력 대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법사위에 계류된 검역법의 개정안도 신속히 통과시킬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며 “매우 시의적절하고 시급한 법이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치권과 언론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민의 불안한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일은 가짜뉴스 등의 일부 행태를 통해서 부적절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일수록 정확한 사실 보도와 국민을 안심시키는 보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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