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표 “서울지검장의 총장 패싱은 하극상”
  • 입력날짜 2020-01-29 1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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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원내대표 “문재인 정권은 잘못된 경제 정책만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사진 가운데)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와 중진 회의를 연속해서 열고 정부는 폐렴 확산 차단보다 반중 정서 차단에 더 급급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며 “중국 눈치 보기에 국민의 불신은 더 깊어진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눈치 보지 말고 오직 우리 국민 안전만 생각하시라. 입국 시에 방역체계 강화, 의심 환자 관리, 대국민 실시간 정보 공유,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면역 취약계층 밀집 시설 방역 강화 이런 것들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금 문재인 정권하에서 벌어지는 각종 월권과 규정 무시, 권한 남용이 바로 대민을 독재의 늪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서울지검장의 총장패싱은 하극상이다. 기소를 쿠데타로 낙인찍었다. 공수처로 탄압하겠다는 위협도 했다”며 “정권다운 일그러진 모습이다”고 거듭 비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청와대 법무부로 이어진 끈을 끊어내라”고 촉구하고 “특검이 필요하다. 이미 특검의 필요성은 차고도 넘친다. 반드시 추진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잘못된 경제 정책만 쏟아냈다”고 주장하고 “4월 총선에서 단호히 심판받게 된다”며 검찰 인사에 대한 문제점을 일일이 열거하고 ’살아있는 권력 비리도 엄정하게 수사하라던 대통령의 말이 위선임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7월에 공수처가 탄생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뻔하다”며 “공수처도 어용 정치 검사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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