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 정부와 민주당에 날선 비판
  • 입력날짜 2020-02-14 1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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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관을 당장 경질하라”
자유한국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는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해 비판으로 끝났다.

먼저 심재철 원내대표가(왼쪽 사진) 모두 발언을 통해 고려대 임미리 연구교수 칼럼에 대한 고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와 사무총장 내정자 등에 대한 고발 등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어 교육부가 거부한 국립 공주교대가 직선제 선거로 선출한 이명주 교수의 임용재청 등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심재철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밝힌 검찰의 수사와 기소 분리를 추진 등에 대해 “추 장관은 완전한 국민 밉상이 됐다”며 “추 장관을 당장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 밉상 추미애 장관을 끌어 앉고 계속 가는 것은 대통령 자신에게도 해로운 일이 될 것이다”며 “권력자한테 국민 미움을 사지 말라고 한 마키아벨리의 교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경고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왼쪽 사진)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민주당은 현재 선거구 획정까지 근본 없는 짬짬이로 밀어붙일 기세로 나서고 있다”고 비판하고 “자유한국당이 밝힌 선거구 획정 원칙 ▲국민의 혼란 최소화 ▲시도별 국회의원 정수 조성은 표의 등가성 기준 ▲당리당략, 공수처법 정치적 뒷거래 부산물을 선거구 획정을 나눠먹는 식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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