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위원장 “기득권세력과 전면전을 벌여나갈 것”
  • 입력날짜 2020-02-13 10: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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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서 추진할 5대 실천계획 발표
안철수 국민당 창당 준비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에서 추진할 5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지난주 ‘제대로 일하는 정치’ 실천방안, 11일 ‘정의로운 사법체계’ 실천방안 발표에 이어 세 번째다.

안철수 국민당 창당 준비위원장(아래 안철수 위원장)이 이날 발표한 ‘공정한 사회’, 즉 공정하고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한 5대 실천계획으로는 ▲부모 찬스 완전히 없애기 ▲기득권에 의한 뒷문 취업이나 고용세습을 완전 차단 ▲열정페이 근절 ▲공직선거법을 개정하여 직계비속에 의한 지역구 세습을 금지 ▲국회에 ‘불공정 신고센터’ 설치 및 ‘공정사회 실현 특별위원회’를 설치 등이다.

안철수 위원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공정의 실종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며 “더는 성실하게 노력하는 보통 국민이 고통받아서는 안 된다. 불공정 사회로는 국민통합도, 미래로 나아가기도 어렵다”고 강조하고 “불공정은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보통사람들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국민당은 21대 국회에서 우리 사회를 좀먹고 불공정 사회를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 모든 기득권세력과 전면전을 벌여나갈 것이다”고 선언하고 “기득권을 청산해서 기필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국민당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은 성실하게 일하고 노력하는 국민이 인정받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사회, 그래서 우리 아들딸들이 노력하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 진정으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이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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