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대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평소대로 해도 될 것 같다”
  • 입력날짜 2020-02-10 1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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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방역이 1번, 민생경제가 2번, 선거는 3번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증가세가 확연히 줄었고 퇴원환자는 3명으로 늘었다”며 “무엇보다 사망환자는 물론이고 중증환자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의심환자를 초기 확진해서 선진적인 의료시스템과 국민 여러분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 더해진 결과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질병은 비록 전파력은 강해도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 옮지 않을 수 있고 만일 걸렸어도 치사율이 높지 않아서 충분히 완치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높은 수준으로 대처하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평소대로 해주셔도 될 것 같다”며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정은 예비비 3조 4,000억을 수출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경영 애로 완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고 매주 2회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해 대응책을 추가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며 “동시에 국민들의 경제·소비활동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력을 이끄는 내수활성화와 종합대책도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어제부터 공천 신청자 면접을 하고 있고, 감염병 총력대응을 위해 순연했던 선거대책위도 이제 조만간 발족할 예정이다”며 “21대 총선은 촛불 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가려는 민주당과 국정 발목잡기로 과거로 퇴행하려는 야당의 대결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가 또다시 국정 발목잡기 국회가 되느냐, 공정과 혁신, 미래 개혁의 국회가 되느냐는 4.15총선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지금부터 총선준비를 하면서 ‘얼마만큼 당이 혁신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공관위, 최고위원들에게 당의 혁신 방향을 잘 이끌어나가도록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 “정부는 우한에 세 번째 전세기를 보내 우리 국민들을 데려오고자 한다”고 밝히고 “또, 자가 격리에 응한 시민들에게 생활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며 “정부의 선제적이며 강력하고 온전한 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을 당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많은 국민이 국가 비상상황에도 문을 굳게 닫고 있는 우리 국회를 주시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2월 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방역이 1번이고, 민생경제가 2번, 선거는 3번이다”며 “지체 없이 2월 임시국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 총력대응에 나서자”고 거듭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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