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표, 세금 감면 등 정부의 긴급대책 촉구
  • 입력날짜 2020-02-10 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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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원내대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주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보수통합은 ‘간절하고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은 지금 문재인 정권에 의해서 유린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소상공인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금융지원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올해 상반기 세금 감면, 이자 상환 유예, 각종 부담금의 감면 등 긴급대책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부정선거 정권이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시장 부정선거 공소장은 대통령 친구 광역시장 만들기에 국가권력이 총동원된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며 “대통령 모르게 저질렀으리라는 것을 상상조차 안 되는 집단선거 구조범죄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울산시장 공작 사건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울산시장 경찰 수사상황이 청와대에 18번이나 보고됐다. 6번은 국정상황실에도 보고됐다. 당시 실장은 대통령의 복심이라 일컬어지는 윤건형이 맡고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며 “총선 후 21대 국회가 구성되면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그걸 (특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연루 사실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탄핵을 추진할 것이다”며 “국민도 당연히 탄핵을 요구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이 같은 검찰 공소장을 감추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고 주장하고 “청와대 범죄사실을 감춰보려고 했다”며 “공소장을 국회에 내지 않은 것은 국회법 등을 위반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오늘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 수그러드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중국의 후베이성에 확장되는 상황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조 최고위원은 “어제 어떤 통신사 쪽에 근무하는 젊은 청년을 만났다”며 “그 청년은 왜 대통령이 중국인에 대한 전면 입국 금지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는 표현을 저에게 전해줬다”고 밝혔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진천을 방문해 “운이 나빠 감염되더라도 치사율이 낮으니 치료될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며 “지금 국민께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정부의 인식이 너무 안이한 것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지금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입국 금지를 70만명 이상이 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정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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