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신당(가칭) 창당발기인 대회 9일 개최
  • 입력날짜 2020-02-08 09:20:18
    • 기사보내기 
대규모 행사개최 우려, “예방대책 최선을 다해”
안철수 전 대표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신당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전 대표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신당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신당(가칭) 발기인대회가 9일 오전 영등포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오전 11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안철수 전 대표의 프레젠테이션 “우리가 만드는 공유정당이란?”, 토론, 100人 해커톤, 진중권 교수의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 강연에 이어 본행사인 발기인대회가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발기인대회가 끝난 후 현장에서 창당준비위원으로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신창 창당에 대한 비전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철근 안철수신당(가칭) 공보실장은 8일 오전 연결된 전화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대규모 행사가 속속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대규모 행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전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묻자 발기인대회 초청대상에 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대책을 전했다.

김철근 공보실장은 “최근 중국 및 인접국 방문자 ▲발열, 기침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사증세 및 감기 증상자 ▲확정판정을 받은 환자와 접촉하였거나 동선이 겹치는 사람에게는 행사에 불참해 줄 것을 공지를 통해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철근 공보실장은 이뿐만 아니라 ▲참석 대상자에게 사전 전화통화를 통해서 사전 문진 등 동선을 확인하고 인적사항(성명, 전화번호, 주소) 명단을 작성해 초청명단 대상자 외에는 행사장에 입장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철근 공보실장은 “또한 당일 행사장에 자원봉사 의료진을 배치하고 의료진의 통제에 따라 행사장 입구에서 발열 검사, 문진표 확인, 손 소독하기, 마스크 착용 후 입장이 가능하다”며 “지역 내 구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안 전 대표 측이 요청한 “안철수신당” 명칭 사용에 대해 이 공직선거법에 위배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안철수신당(가칭)은 9일 열리는 발기인대회에서 새로운 당명도 함께 채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안철수신당(가칭은) 3월 1일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