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전 의원,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 발표
  • 입력날짜 2020-02-04 13: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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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3월 1일 창당 목표
안철수 전 의원이 4일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전 의원이 4일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바른미래당과 결별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작업에 들어간 안철수 전 의원이 4일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에서 꼭 필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공공성 회복이다”며 “정치를 통해서 강남빌딩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의원은 “국민 이익의 실현을 위해 신당을 창당한다”고 밝히고 “기득권 정당들이 국민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는 데만 골몰하는 구태정치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고 ▲상임위원회·소위원회 자동개회 법제화 ▲국회의원 출결상황 공개 및 무단결선 패널티 부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 등을 추진 ▲정당 국고보조금 축소 ▲패스트트랙 사안 한정 등을 발표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은 2월 9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중앙당 창당 목표일은 3월 1일이며 ‘안철수 신당’이라는 가칭을 중앙당 창당 과정에서도 사용하기로 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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