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택, 제21대 총선 영등포갑 출마 선언
  • 입력날짜 2020-02-17 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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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27년, 생활 밀착형 정책 개발 강조
17일 오전 정찬택 전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초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17일 오전 정찬택 전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초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17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중도, 보수 성향의 세력이 참여하는 미래통합당이 113석으로 공식출범한다.

미래통합당이 공식 출범을 눈앞에 둔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은 제21대 총선 불출마선언과 맞물려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정찬택 바른미래당 영등포갑 전 지역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영등포갑 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정찬택 전 지역위원장(아래 위원장)은 27년간 소방관으로 활동해 왔다. 이때 현장에서 입은 부상으로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정찬택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겠다”라며 소방관 출신으로 첫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제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오직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일념만을 갖고, 더욱더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미래통합당” 후보로 영등포 갑에 출마하고자 한다”라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찬택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할 사회안전망은 곳곳에 구멍이 뻥뻥 뚫리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즉각 대응해야만 하는 인력과 예산이 각 시-도지사에 위임하는 기형적 조직으로, 그야말로 실효성이 전혀 없는 겉만 포장한 불균형적인 재난관리체계로 되어 있어 오히려 국민의 안전을 더욱더 위험하게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위원장은 “지난 27년간 수많은 재난 구조현장에서 2번의 생사의 고비를 맞으며, 오직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일해왔고, 국가는 당시 부상에 대해 국가유공자로 인정 지금까지 저와 제 가족들을 돌봐주고 있다”라고 밝히고 “이제는 국가와 국민에게 받은 소중한 고마움을 되돌려 드려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라며 총선 출마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찬택 위원장은 이어 “그 간 재난 현장에서 27년과 정치인으로서 경험한 이론 및 실무를 바탕으로, 가까운 곳부터, 국민이 걱정하지 않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보고자 한다”라며 총선 이후 전문성을 살려 안전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찬택 위원장은 “3대째 영등포구에서 생활한 지역적 경험과 바탕”을 강조하고 “커다란 개발 공약보다 주민과 함께 실현해 나갈 생활 밀착형 정책을 개발해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실효적 정책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정찬택 위원장은 “특히 영등포구는 서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젊은 층 인구 유입이 확대되고 있어, 혼자 밤늦게 귀가하시는 지역 분, 학생, 여성들이 많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정찬택 전 위원장은 끝으로 “지난 역대 선거에서 반복되는 비방과 흑색선전보다는, 상대 후보를 존중하고, 정책과 인물 중심의 유권자분들의 참된 선택으로, 미래통합당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정당이 되는, 소중한 그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라며 정책 중심의 선거를 다짐했다.

이날 울산 중구의 정갑윤, 부산 서구동구의 유기준 의원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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