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개최
  • 입력날짜 2020-02-28 1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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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하겠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1차 경선 결과는 공정한 시스템 공천에 따른 질서 있는 혁신을 보여줬다”라며 “이는 1년 전 총선 공천규정을 확정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구도를 만들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고 평가했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은 상향식 공천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에 가장 충실한 것이 가장 혁신적이고 가장 역동적이라는 것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중대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며 “당도 대응을 더욱 체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영등포시대
이해찬/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영등포시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27일 정부가 마스크 공적공급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기에 지혜가 더 필요하다”며 “특히 위급한 지역과 사람들께는 우선 지원해주는 것이 옳다. 대구와 청도에 방호복과 장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늘 정부가 민생경제 긴급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추경 준비도 서두를 것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노점상과 아르바이트 노동자와 같은 고용 취약 노동자, 연극·영화·공연계 등을 빠짐없이 도와드려야 한다. 코로나19의 모든 문제와 관련된 당의 의견은 당•정•청 회의를 통해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 당•정•청 회의가 아니더라도 모든 의견은 실시간으로 정부에 전달된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다음 주부터 국회 코로나19대책특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대구·경북을 비롯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밝힌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위해서도 여야가 신속하게 법 개정 사항을 검토해서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런 점에서 오늘 열리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담은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고 구체적인 방도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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