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찬 예비후보, ‘긴급 유급 돌봄 휴가제’ 도입·의무화 제안
  • 입력날짜 2020-03-10 09: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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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사각지대 해소 위해 실질적인 정책 필요성 강조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휴원・휴교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어 맞벌이 가정이 자녀 돌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박용찬 미래통합당 영등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왼쪽 사진)는 “현실성 있는 보육정책 필요성”을 촉구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박용찬 예비후보는 “최근 전국의 모든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이 개학을 2주간 추가 연기하면서 맞벌이 부부들은 비상이 걸린 점”을 지적하고 “정부가 뚜렷한 대책 없이 무조건 개학만 연기해 아이를 둔 부모들만 속이 타들어 가는 심각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박용찬 예비후보는 이어 정부가 내놓은 아이돌봄서비스와 긴급돌봄 대안에 대해 “운영시간이 짧거나 대기인원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아 직장에 휴가를 내거나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고 거듭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 대책을 비판했다.

박용찬 예비후보는 ‘긴급 유급 돌봄 휴가제’는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으로 교육 시설 혹은 보육 시설이 임시 폐쇄되거나 보육 인력이 임시 휴무 조치할 경우 유급으로 자녀 돌봄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긴급 유급 돌봄 휴가제를 도입·의무화하는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부 당국의 지금의 안전지침은 매우 초보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위기상황 속에 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유급 돌봄 휴가제’ 제도 등의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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