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기대한다”
  • 입력날짜 2020-03-20 1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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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문재인 정부를 안정화 위해 총선 압승해야!”
“19일 밤 한·미 600억 달러의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것과 내주 초에는 발표될 증권시장 등 금융시장 안정 정책으로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기대한다”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상임선대위원장(왼쪽 사진)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주재한 “비상경제 회의는 5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대책을 결정했다”며 “우리나라의 GDP와 산업 구조에 비춰보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조치에 버금가는 규모다”고 소개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소속의 지자체장은 의회와 함께 긴급지방 추경을 결정하고 전국으로 확산해 주시면 좋겠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지자체들이 결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코로나 전쟁, 우리는 이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왼쪽 사진)은 “코로나19 대응에 한 치의 틈도 없어야겠지만, 동시에 다른 환자들이 진료의 공백이 있어선 안 된다”며 “당·정은 일반 환자분들께서 시급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의 의료 시스템을 점검하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정부와 민주당은 국난극복의 임무 앞에서 단호한 태도와 총력 대응으로 국민의 신임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우리가 압승을 거둬야 문재인 정부를 안정화할 수 있고, 재집권의 기반을 만들고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여러 가지 개혁정책을 완수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아주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왼쪽 사진)은 “오늘부터 당을 비상경제체제로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악화하면서 앞으로도 경제의 불안정성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그 과정에서 멀쩡한 기업도 갑작스러운 글로벌 가치사슬의 붕괴와 일시적인 수요급감, 시장의 공포감 때문에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파산할 위험도 점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이럴 때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안정화 조치로 불안감을 잠재워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한국은행과의 긴밀한 협력과 전 세계적인 공조도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소상공과 자영업자 등에게 가장 빠르게 문턱 없이 직접 돈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자금지원 방안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로 12조원의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 ▲신용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8조원 이상의 특례보증과 신속 전액 보증을 제공 ▲은행 등 모든 금융기관의 대출 만기를 6개월 이상으로 연장하고 이자 상환을 유예를 제시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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