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온라인 검정고시 모의고사 시행
  • 입력날짜 2022-03-28 1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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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응시 기회 부여, 준비상황 점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지원을 위해 온라인 검정고시 모의고사를 필수과목 위주로 출제해 실시한다. 선택과목은 제외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하여 3월 31일(목)부터 ‘학교 밖 청소년 온라인 검정고시 모의고사(중졸·고졸)’를 실시한다.

서울소재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학업현황 조사에 따르면 ▲검정고시 준비(33.7%) ▲대학 진학 준비(26.9%) ▲미결정(18%) ▲취업 준비(17.8%) ▲복교 준비(2.3%) ▲무응답(1.3%)으로 나타나,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당수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러한 검정고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 11월 온라인 검정고시 모의고사를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준비과정 점검과 시험 환경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모의고사를 마련했다.

이번 모의고사는 실제 검정고시와 동일한 형식과 수준으로 출제되며, 시험실시 이후에는 해설강의 등의 학습자료가 제공된다. 접수기간은 3월 29일(화) 오후 6시까지이며,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의고사는 3월 31일(목)부터 하루 최대 200명씩 응시하며, 신청인원에 따라 시험 실시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개인별 응시일자는 3월 30일(수)에 개별 안내 예정이다.

또한 정기 모의고사 실시기간 이후에도 홈페이지 내 신청을 통해 언제든지 개별 응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친구랑)’을 운영하여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프로그램 △학습지원프로그램 및 1:1 학습멘토링 등 진학지원 ▲심리상담 및 치료지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의고사는 정규 교육과정 이수자들에 비해 학습기회가 부족했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응시기회를 부여하여 실질적인 교육지원 보장과 교육권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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