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봄꽃 축제, 46만 4천여 명 다녀가!
  • 입력날짜 2023-04-01 17:38:36 | 수정날짜 2023-04-01 20:57:21
    • 기사보내기 
최호권 구청장, 4월 1일 봄꽃 축제장 찾아 준비 상황 점검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의 향연이 시작됐다. 4년 만에 전면 개최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개막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4월 1일, 여의서로(국회의사당 뒤편)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도 4월 1일 개막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상춘객을 맞이하기 위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영등포구는 먼저 사전 질서유지를 위해 4월 1일 10시부터 여의서로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북단까지 약 1.7km 구간 교통통제를 시작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역시 4월 1일 오후 4시 10분경 여의도 봄꽃 축제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상춘객의 안전”을 당부하며 환경미화원을 도와 청소를 함께 했다.

봄꽃 현장에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종합상황실, 경찰상황실, 언론지원 상황실과 화장실 7개 동 등 총 40여 개의 필요 부스가 설치되었거나 설치 중이다.
 
특히 유아와 교통약자를 위한 유아차, 유아웨건, 유아 세발자전거, 아기 띠, 휠체어 등을 최대 3시간을 무료 대여해 주는 서비스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무료 대여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의료지원 상황실 운영, 외국인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배치 등도 관심을 끌었다.

4월 1일 봄꽃 축제 현장에서 만난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8만 3천여 명이 봄꽃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라며 “전면 개방과 함께 4년 만에 찾아온 봄꽃 축제, 봄의 향기를 안전하게 가족과 이웃, 연인끼리 마음껏 느끼고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형성 과장은 현장에 파견 나온 직원들의 식사와 관련한 질문에 “밥차를 이용할 예정이다”라며 “150여 명의 직원이 하루에 2회 정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 홍보팀 관계자는 “4월 1일 오후 8시 기준 46만 4천여 명의 상춘객이 봄꽃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